隔離 (격리, Isolation) - 언승욱

 

사랑은 바람과 안개를 일으키고/네 손을 잡고서

우리는 더욱 침묵하지/사랑과 행복은 같음표가 아니야

네가 떠난 후 증명되었지/나는 그림자처럼 격리되고

남은 공기로 숨을 쉬어/열정적으로 널 사랑했고

네 마음속에 살았지만/네가 먼저 헤어지자 하고

내게 포기하라 말하니/나를 사랑하기는 했던거니?

서로 사랑했던 그 해는 이미 아주 오래 전

네 오른쪽 옆모습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한데

헤어진 후 네게 사진을 돌려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

그저 그럴싸한 핑계로/네게 다가가려는 것 뿐

예전에는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했지만

누구의 잘못인지 생각해본 적 없어

네게 잘 보이려 한것은 마치 늪 같아서

한 걸음 잘못 들인 게 모든 걸 망쳐놨지/oh yeah

나는 그림자처럼 격리되고/남은 공기로 숨을 쉬어

열정적으로 널 사랑했고/네 마음속에 살았지만

네가 먼저 헤어지자 하고/내게 포기하라  말하니

나를 사랑하기는 했던 거니?/서로 사랑했던 그 해는

이미 아주 오래전/내 두 눈 속의 그리움은 어째서

아직도 줄어들지 않을까?

모든 이야기의 걸말을 부정한 채 네 생각을하고 있어

아마도 너 더는 울지 않을지도 몰라

다시 허락해 줘 너를 사랑하도록

singing to Me /아직도 회복되지 않았어

모든 이야기의 걸말을 부정한채 네 생각을 하고 있어

아마도 너 더는 울지 않을지도 몰라

다시 허락해줘 널 사랑하도록 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