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나만의공간(J&M)**

우리 걸어보자/용혜원

진이모친 2014. 10. 13. 06:58

 

 

우리 걸어보자/용혜원

 

잠시 삶의 무게를 벗어버리고

마음 편하게

우리 걸어보자


복잡한 생각을 다 잊어버리고

자연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기고

가볍게 걷고 또 걷자


나무들이 만들어놓은

숲을 만나면

복잡하게 계산하고 따지던 것들이

하나 둘씩 사라진다


맑은 공기를 마시면

마음도 정갈해지고

우리가 어느 사이에

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


우리 걸어보자

모든 것을 새롭게 만나면

우리 살아 있음을 감사하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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