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은글(사랑.그리움)

[스크랩] 서글픈 사랑

진이모친 2011. 5. 21. 23:20




 

 



서글픈 사랑  ..   
잊으라
널 잊으라 
가슴은 늘 말하지
내리는 빗줄기와 함께 
붉은 눈물은 이제 내려 놓으라고
그러나 머리와 심장은
늘 다른 곳을 바라보며
지독한 그리움의 섬에서
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어
잊으려 
먼 길을 나서 보지만
지워야 한다는 
서러움에 목이 매여 
한 걸음도 걸을 수 없어
두 눈을 
질끈 감아도
너를 향한 그리움을 지울수 없어
너와는 언제나
만날수 없는 평행선이라는 것을
알면서도...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/  지 연

출처 :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
글쓴이 : 블루티얼스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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