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나만의공간(J&M)**

그대는 모르지

진이모친 2012. 12. 21. 12:57

 

 

그대는 모르지

 

   *윤향 이신옥*


향긋한 커피 한 잔에 젖어드는
아름다운 아침에 미소 짓는 그대는

순수한 열정을 숨긴 채 바라보는 내 마음
그대는 모르지

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픈 그대
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시간 속에

그대는 따스한 마음을 열어주기에
언제나 그대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

박하향이 풍길 것 같은 하얀 구름
깔끔한 하늘빛에 손짓하며

한없이 기뻐하는
모습을 함께 바라볼 수 있기에

감사하고 또 감사한걸
그대는 모르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