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 사랑해도 되나요
/ 김 화란
한 줄기 바람끝에
소리 없이 다가온
소용돌이
슬픈 기억으로
혼자만의 높은 담을 쌓고
마음의 빗장을
단단히 묶어 놓았는데
어느 날
찾아온 사랑
마음의 성벽은 힘없이 무너지고
밤하늘 별들에 물어보는 가슴앓이
그대 사랑해도 되나요
가을빛 고운 호숫가 위로
그려지는 그대 모습
그대
사랑해도 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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