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나만의공간(J&M)**

◇ 그리움 저편에 ◇

진이모친 2012. 9. 12. 08:57

 

 

 

그리움 저편에 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/ 신 재 옥

             
산갈피 사이로 불던 바람
저 만치 서있는
그대 가슴 열어 주려나


한손에 잡은 바람
꼭 잡으면
빠져 나갈 것 같아
그대 사랑 가슴에 담는다


겹겹이 쌓인
두터운 삶의 흔적 위에
부드러운 그대
미소가 포개어 지고


갈망 하는 사랑에
바라보던 그대
차마 볼 수 없어 눈을 감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