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가 있어 난 참 좋아 / 임숙현
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
신선한 울림 가슴에 안고
휘날리던 숲 가지마다
일상 생기 돋아
작은 거에 소중함 싹 트는 가슴
너의 웃음 담아보고
살아가는 동안
걷다 걷다 힘들면
가슴 옹달샘
물 한 모금 마시며
그리움 마른 가슴
너의 그늘에 쉬고
너로 흘러나오는 삶
충만한 사랑의 샘 뜨거움 느껴
동행하며 총총히 걷는 그림자
내 안에 너 담아
마주 보며 웃을 수 있고
마음 하나 나눌 수 있는
사랑하는
네가 있어 난 참 좋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