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립고 보고 싶은 사랑아 ! 詩 / 윤향 이신옥
아름다운 저녁놀이 창가에 은은히 비추고
그대 생각으로 가득했던 하루는
소리 없이 저물어 가는 오렌지 빛 향기로
새롭게 소생하는 그리움으로 피어납니다
그립다는 단어만으로도 눈시울이 울컥
붉어지게 만드는 사랑아
비록 만나지 못하는 거리를 두고 산다 해도
사랑하는 마음은 늘 변함이 없어요
햇빛 찬란한 날에도
비가 힘없이 내리는 날에도
서로 바라보는 하늘이 다를지라도
그리워하는 마음은 서로 같기에
하늘 끝 맞닿은 그곳에 사랑하는 마음
한순간도 잊지 못하고
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풀어 놉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