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나만의공간(J&M)**

한 송이 봄꽃/혜린 원연숙

진이모친 2012. 4. 22. 23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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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한 송이 봄꽃
            혜린 원연숙


 


차갑게 식은 줄 알았던

 
어둠 속 작은 내 가슴

 
저근덧 한줄기 햇살


창가에 비추고

 

  

 
 
뽀얀 안개처럼

살포시 내리는 사랑
 
달콤한 듯

아련한 봄날의 환희
 
 
 
 
나 이제야 알았네라.

작은 내 가슴에도
 
활짝 피어나는
 
   한 송이 봄꽃이 있다는 것을..